글 관련 국제관계
프랑스: 도미니크 스트라스 칸의 몰락?
전 국제통화기금 총재인 도미니크 스트라스 칸의 섹스 스캔들이 터지면서 프랑스 전역이 들끓고 있다. 스트라스 칸은 여론조사에서 현 대통령 사르코지를 이길 정도의 유력한 대선 후보라는 점, 그리고 그가 원래 여성들에게 지나치게 친밀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보내온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에 대한 생중계 트윗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 발표를 하기 오래 전에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되었다는 소식이 트위터에서 전해졌다. 언론이 이 소식에 가세하면서 곧 트위터 공간은 온 세계로부터 쏘아진 관련 트윗으로 넘쳐났다. 가장 초기의 트윗은 빈 라덴 은신처에 가해진 공습에 관한 것이다.
이집트: 시리아를 위한 시위
수십명의 이집트인들이 카이로에 있는 시리아 대사관 앞에서 일어난 시리아 학생들의 시위에 합류했다. 이들은 시위대 학살을 규탄하며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타도를 외쳤다. 이집트 시위자들은 시리아 시위대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시위대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해 묵념했다
예멘: 시위대에 대한 무장 진압이 지속되는 불안 정국
예멘의 주요 도시에서 정부 보안대가 평화적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 진압했다. 32년간 권좌를 지키고 있는 예멘 대통령 알리 압둘라 살레는 시위대들의 즉각적 퇴진 요구를 다시 한 번 무력과 총탄으로 응했다.
이집트, 블로거가 목격한 타흐리르 광장의 충돌
오늘 카이로 중심가에서 무바라크 지지자들과 반대 세력간 충돌이 있었다. 과연 누가 이 혼란의 배후에 있는 것일까?
네덜란드: 네덜란드계 이란 여성, 이란에서 사형당해
네덜란드계 이란인 자흐라 바흐라미가 이란에서 사형당했다. 1월 2일 마약관련 범죄 유죄판결을 받아 사형선고를 받은 뒤의 일이다. 자흐라 바흐라미는 2009년 12월 27일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어권 시민 미디어에서 정리한 2010년의 재난
프랑스어권 시민 미디어가 2010년 한 해 동안 다룬 여러 사건들 중 핵심 키워드는 다름 아닌 '재난' 이다. 1월 아이티 지진의 여파와 12월 코트디부아르의 드라마틱한 선거 정국까지, 글로벌 보이스는 시민 미디어의 눈으로 2010년 프랑스어권 세계를 되짚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