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와 국제 언론은 네덜란드계 이란인 자흐라 바흐라미 (Zahra Bahrami)가 이란에서 사형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그녀가 마약관련 범죄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1월 2일 사형선고를 받은 뒤의 일이다. 바흐라미는 2009년 12월 27일 테헤란 방문기간 중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뒤 체포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정치범 석방을 위한 캠페인”(CFPPI)은2010년 9월 네덜란드 외교부에 보낸 편지에 [영어]에서 이란 정부에 바흐라미의 석방을 촉구할 것을 요구 했다. 앰네스티 인터네셔널의 네덜란드 부서 역시 바흐라미가 사건과 관련해 공정한 수사를 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수상쩍다는 반응이었다. 이 날 아침 그들은 바흐라미의 사형을 트위터로 보도했다.
Nederlands-Iraanse Zahra Bahrami in Iran geëxecuteerd door ophanging (via @nrc) #doodstraf #bahrami nrc.nl/nieuws/2011/01…
네덜란드의 트위터 사용자들은 뉴스에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
@voetvaeg의 트윗 내용이다 [네덜란드어]:
SCHOKKEND: ondertussen heeft Iran de Nederlandse Zahra #Bahrami geëxecuteerd door ophanging! http://bit.ly/hKpnc5
@VrolijkRechts와 같은 이들은 이 사건에 대해서 트윗[네덜란드어]하는 것 이상의 것을 원했다:
Beste mensen. Hoe laat zijn jullie bij de Iraanse ambassade om jullie te laten horen? Of blijven wij boos twitteren? #Zahra #Bahrami
@bobbraak과 같은 이들은 네덜란드 정부가 이 일과 관련해 조치를 취할 것[네덜란드어]을 요구했다:
vanmiddag om 17:00 uur gaat er vlucht naar tehran. Uri, die kan de iraanse ambassadeur mooi nog halen! #bahrami
@Leon_Bosma는 더 넓은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보았다[네덜란드어]:
Veel verontwaardiging over #Bahrami. Zonder af te willen doen, wat maakt één staatsmoord zo belangrijk versus bv. de ruim 30 in #Egypte?
@BartNijman는 이 사건에 다소 회의적인 반응[네덜란드어]을 보였다:
Als op drugsdelicten in Iran de doodstraf staat, waarom zou voor een Iraans-Nederlandse dan wat anders moeten gelden? #bahrami #iran
“이란의 정치범 석방을 위한 캠페인”(CFPPI)은 바흐라미의 변호사의 반응[영어]을 포스트했다:
I am shocked. I was absolutely not informed about this. They should have informed her lawyer of the execution, but I had no idea. I don’t know what to say. Just that I am shocked.
토요일 오후 네덜란드 신문de Volkskrant은 주 네덜란드 이란 대사가 바흐라미의 사형을 확인했다는 사실과 이와 관련해 네덜란드 정부가 이란 정부와의 교섭을 일체 중단했음을 보도했다[네덜란드어]. 네덜란드의 외교부 장관 Uri Rosenthal은 이 사건을 “야만스러운 정권에 의한 스캔들”이라고 칭했다.
Twitter hashtag: #bahr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