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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위키리크스와 “김정일은 무기력한 늙은이” 발언

싱가포르의 전 총리이자 현채 총리 고문인 리콴유는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이 “(자신에 대한) 찬사를 바라면서 경기장 근처에서 날뛰는 무기력한 늙은이” 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사실은 위키리크스가 미 국무부가 세계 곳곳에 주재하는 미 대사관들과나눈 기밀 정보들을 폭로하는 문서들을 업로드하면서 밝혀졌다.

이 발언은 리콴유가 2009년 5월 30일 이스타나 (대통령궁) 에서 미 국무부 부장관 제임스 스테인버그와 가진 만남 도중에 나온것으로 보인다. 리콴유는 말한 많은 이슈들 중 특히 북한과 김정일의 관한 그의 의견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찬사를 바라면서 경기장 근처에서 날뛰는 “무기력한 늙은이” 를 지도자로 둔 사이코패스적 경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리콴유는 싱가포르에서 3년 반 동안의 일제통치 치하를 겪으면서 사람들이 그들에게 식량, 옷 그리고 약을 뺏어갈 수 있는 관료들에게 복종할 것이라는 걸 배웠다고 밝혔다.”

“김정일은 벌써 한번 (뇌졸증으로 인한) 발작을 일으켰어요. 한번 더 발작이 일어나는 건 시간 문제죠. 다음 지도자는 그의 아버지나 할아버지와 같은 의기나 뚝심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사람들이 파리처럼 죽어나가는 걸 볼 준비가 안 되어있을 수 있어요. “

싱가포르 블로거들은 이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노련한 외교관인 리콴유가 그런 외교적이지 않은 단어를 써가며 다른 지도자를 묘사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복지를 빼앗는 것이 지도자의 권력을 더 강화한다는 리콴유의 발언에 대해, 싱가포르 노트 는 이런  을 남겼다:

이제 우리는 왜 싱가포르에서 식권이 배급되지 않고 건강관리도 무료가 되지 않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워즈 오브 체 (Words of the Cze) 는 몇몇의 싱가포르 국민들은 김정일과 리콴유가 여러 방면에서  비슷하다고 말하며:

“찬사를 바라면서 경기장 근처에서 날뛰는” 김정일의 타고난 성향에 관한 그 (리콴유) 의 발언에 많은 사람들은 리콴유 또한 별 다를 게 없다는 점을 넌지시 밝히며  이 발언이 모순적이라고 말할 게 분명합니다. 전 여러분이 그 둘을 구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리콴유는 그가 “무기력한 늙은이” 라고 불려도 상처받지 않을 거라는 걸 그의 말과 행동을 통해 꾸준히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를 “무기력한 늙은 편애주의자” 라고 부르면, 당신은 바로 다음 순간 판사의 의사봉 소리를 듣게 될겁니다.

이 블로거는 또한 폭로된 문서들이 미국의 정책 결정자들에 대한 리콴유의 영향력과 그의 의견이 미국인들에 의해 존중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고 말한다:

위키리크스의 폭로 문서는 많은 싱가포르인들이 믿고있는 설을 확실히 확인시켜준다: 리콴유가 아직도 많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의 조언은, 우리가 그걸 중요하게 여기던 말던간에, 다른 사람들에 의해 존중되고 있다. 그는 아직도 체 게바라가 남미의 혁명가들에게 그랬듯이, 또는 비스마르크가 나머지 현 유럽 국가들에게 그렇듯이 G8과 브릭 (BRIC) 국가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크리스토퍼 옹은 이런 다른 폭로 문서들이 싱가포르에게 필요한지에 대해 고심한다:

그러나 과연 싱가포르에 관한 미국의 기밀 문서들- 어떤 각도에서 보았던 간에 몇 개의 중요한 기능들의 통합과 타협하는-이 폭로되는 것이과연 위키리크스가 설립된 목적인 가장 기본적인 진실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것일까? 답은 ‘아니오'다.

싱가포르 코피 톡 (Singapore Kopi Tok) 은 또한 위키리크스의  충격에 대해 평가한다:

어샌지의 폭로가 무책임한 것이었나? 배심원들은 이를 계속 평가하고 있지만, 우리의 상식은 어떤 정보들이 극비로 남을 것인가와 그렇지 않을 것인가 사이엔 선이 있다고 말한다. 변호사와 의뢰인 사이의 정보, 의사와 환자 사이의 정보, 그리고 내부자에 의한 불법적인 주식 매매 행위, 그리고 국가 안보 관련 정보들은 모든 정보가 공개될만한 것은 아니며, 폭로에 관한 처벌이 예상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다른 상식적인 예들이다.

사자의 도시에서의 묵상 (Musings from the Lion City) 은 위키리크스에 의해 폭로된 문서들에 별 감명을 받지 않았다.

내부 고발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몇 천, 몇 만건의 기밀 문서들을 폭로함에 따라, 오늘은 미 국무부 최후의 날이 되었어야 했어요. 하지만 더 높은 계급의 기밀 문서들을 보면서 전 “이게 끝이야? 겨우 이것때문에 사람들이 걱정했던 거라구? ”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죠.

망신을 당한다는 것만 빼고는,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문서들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싱가포르 현지의 트위터 반응들:

teddyrised: 왜 위키리크스가 이 기밀 문서들을 위한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거죠? 줄리앙 어샌지가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라 시킨것도 아니예요. 당신들이 멍청이같이 자기 입으로 말한 거라구요.
senthilnath: RT @sivadayalan: 만약 줄리앙 어샌지가 (미국과 동맹관계가 아닌) 중국과 러시아의 기밀 문서들을 폭로했다면, 줄리앙 어샌지는 노벨상을 탔을수도 있었어. #위키리크스
lYuxiang: 이런 젠장, 왜 내가 튜토리얼을 하는 대신 위키리크스를 읽고 있는거지?
abietabilly: RT @pravityo: RT @agungisme: 자기 비밀들도 드러난다는 걸 알기 전에는 모두가 위키리크스를 좋아했는데 말이야ㅋㅋㅋㅋㅋㅋ
tuckiesmalls: 어떤 사람들이 위키리크스와 그 배후에 있는 두 멍청이들을 지지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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