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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명 언론인 성폭행 피해자 위한 인터넷 지지 물결

stand with shiori

캡션: 시오리 (28),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말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YouTube 에서 캡쳐.

2017 5월 하순부터,  (시오리와 함께 싸우자)라는 해시태그가 일본 트위터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 해시태그는 2015년 유명 언론인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며 텔레비전에 등장한 ‘시오리'라는 여성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5월 29일 도쿄 지방 법원에서 이루어진 진술에서 시오리 씨는 기자 회견을 열고 유명 저널리스트인 야마구치 노리유키 씨가 2015년 그녀에게 약을 먹인 뒤 호텔에서 성폭행 했다고 고발했다. 야마구치 노리유키 씨는 전(前) 일본 TBS 방송 워싱턴 지국장이다. 그는 아베 신조 총리와 가까운 관계이며, 아베 총리에 대한 책도 저술한 바 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일본에서 일어난 대부분 성폭력은 신고되지 않는다. 기자에게 심정을 말할 때, 시오리 씨는 “(사건에 대해)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하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미디어 앞에 공개한다는 일반적이지 않는 행보를 밟아 나갔다.

해시태그를 통해 일본의 한 트위터 유저가 말했다:

여기 일본에서는, 강간 피해자가 항상 모두에게 비난과 조롱을 받는 대상이 되고 소송을 취하한다. 비정상적인 곳이야!  #Fighttogetherwithshiori  — 미르테의 꽃 (@liederausmyrten)  2017년 5월 30일 

주간지 <슈칸 신초>(週刊新潮 주간신조) -와 다른 뉴스 매체들-이 검찰이 해당 사건을 불기소 처리한 이면에는 고위급 정치가로부터의 지시가 있었음을 보도하며, 총리 관저에서 외압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성 기사를 발표한 뒤부터 시오리의 사건은 전파를 타고 보도되기 시작했다.

<닛칸 겐다이>(ゲンダイ 일간 겐다이)라는 타블로이드 지는 2017년 5월 초 야마구치 씨가 실수로 키타무라 시게루 씨가 아니라 <슈칸 신초>에 잘못 보낸 이메일에 대해 다루었다. 해당 이 메일은 야마구치 씨가 기타무라 시게루 씨에게 해당 사건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키타무라 시게루 씨는 아베 총리 관저의 직원으로, 이 사건과 연관이 있었다. <슈칸 신초>가 발표한 이메일은 야마구치 씨와 시오리 씨에 대한 관련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시오리 씨의 주장의 일부를 입증한 셈이다.

시오리 씨가 텔레비전에 모습을 나타나기 전부터, <슈칸 신초>에 의해 5월 초부터 발표된 추측들이 논란의 도화선을 당겼었다. 다음 트위터 유저의 지적은 수천 번 리트윗 되어 사람들에게 퍼졌다:

<슈칸 신초>의 보도: 야마구치 노리유키 ‘준 강간’ (즉, ‘약물을 이용한 성 범죄‘). 제 3자의 증언과 CCTV 영상에다 강간 피해 여성에게 보낸 피의자의 사과 메일까지 있는 데도 경찰 상층부가 조사를 갑작스레 중단했다는 게 두렵다. (도쿄도) 경찰 부장이 스스로 ‘수사 중단을 허가했다'고 인정했다. 경찰 부장이 이런 식으로 사건에 끼어드는 것은 이례적이다. 사주 받아서 조사 결과를 은폐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일본 법에 따르면, 야마구치 씨는 “준 강간(準強姦)” 혐의로 조사받을 지도 모른다. 아시아 일본 여성 구조 센터( Asia Japan Women's Resource Center)는 일본의 “준 강간”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피해자를 저항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일어난 강간, 혹은 다른 성 폭력에 적용되는 형사 고발의 일종입니다. 예를 들어, 약물이나 술을 이용해 피해자를 의식 불명에 만드는 것도 이에 포함됩니다.”

시오리 씨가 매스컴 앞에 스스로를 노출한 것은 공정한 판결을 받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미약한 희망에서 였지만, 일부에서는 그로 인하여 시오리 씨가 2차 강간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시태그  를 통해 인용한 일본 버즈피드 기사가 강간 사건의 핵심 사안을 다뤘다. 한 네티즌이 다음의 글을 남겼다.

야마구치에게 체포영장까지 발부된 상황이었는데 ‘윗선의 지시’ 때문에 이 사건은 불기소로 끝날 뻔 했다. 왜 피해자가 자기 얼굴을 노출시키면서까지 싸울 수 밖에 없었나? 이미 ‘2차 강간'이나 다름 없는 말이 넘쳐나고 있다. 용서할 수 없다.

이 트윗 역시 천 번 이상 공유되었다.

이 사건에 대해, 일본 기득권층이 전(前) TBS 저널리스트이자 총리의 지지자인 한 개인를 지키기 위해 방어 태세를 정비하기 시작했다는 관점이 있다. 내각에 도움을 구한 야마구치 씨의 2015년 이메일을 제외하고 생각해 보더라도, 다른 실수들이 이런 인상에 대한 밑거름이 되었다. <슈칸 신초> 기사가 발표된 뒤, 야마구치 씨는 5월 초 소셜 미디와 회동을 통해 그의 측면에서 본 이번 사건을 설명했다.-그리고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 씨가 그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여성의 아군’ 수준 보세요. 아베 지지자 야마구치는 강간범이라는 뉴스가 보도되도 대처 방식이 2차 강간이나 마찬가지고, 거기에 아베 아키에는 야마구치의 글에 ‘좋아요’ 누름

‘여성의 아군'에 대한 조롱은 아베 아키에 씨가 여성을 ‘일본의 미래‘라 부르며 해 왔던 연설과 관련이 있다.  야마구치 씨의 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폭로된 뒤, 아베 아키에 씨는 “페이스북 글에 좋아요를 눌렀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악플이 달릴 줄은 몰랐다.” 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시오리 씨의 희망은 사건이 재기소 되는 것이다. 5월 29일 기자 회견은 야마구치의 기소 여부를 권고할 수 있는 검사 심사회에 불복 제기를 표하기 위한 것이었다.

같은 시각, 시오리 씨의 텔레비전 등장으로 인해 일본-과 세계 곳곳의- 소셜 미디어에서 성폭력 피해자에 관한 공평성 논쟁이 불거졌다.

주체적이고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한 예스만 합의이며 그 밖의 다른 것들은 전부 ‘합의가 아닙니다’.

-일본 여성&인권 네트워크

이 사건에 대한 다른 의견들은 트위터 해시태그  를 통해 영어 및 일본어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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