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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만화의 인종 차별적 묘사, 미국의 필리핀 침략을 옹호하다

Illustration shows Uncle Sam offering on one hand a soldier and on the other a "School Teacher" to a group of reluctant Filipinos, telling them that the choice is theirs. 1901. Keppler, Udo J. Image and caption from the United States Library of Congress

삽화에서 엉클 샘(Uncle Sam; 미국 정부를 뜻하며 때때로 흰 수염에 높은 중절모를 쓴 키 큰 남자로 묘사됨.)이 한 손에는 군인을, 다른 손에는 “학교 선생님”을 놓고 주저하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권하면서, 선택은 그들에게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다. 출처(그림 및 캡션): 1901. 우도 케플러. 미국 의회 도서관.

미국이 1899년에 필리핀을 침략했을 때, 미국은 이를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곳에 현대 문명과 민주주의를 도입하기 위한 임무라고 주장하였다. 아마도 전쟁 물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미국 국민들을 납득시킬 요량으로, 필리핀 사람들은 자치권에 대해 가르쳐야 하는 야만인들과 같이 언론에 그려졌다. 필리핀인을 향한 이런 인종 차별적 묘사는 1890년대 후반과 1900년대 초반에 출판된 몇몇 신문과 잡지의 만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난 10년간, 필리핀계 미국인 학자들은 이러한 만화와 기타 선전물들에서 자신들의 점령을 자선의 행위에서 비롯된 것처럼 묘사함으로써 식민지 시대의 안건으로부터 숨고자 했던 미국 정부의 의도가 드러난다고 보고, 이들을 재검토하였다.

그 만화들은 1898년에 미국 군인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이미 필리핀 공화국이 존재했음을 설명해주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필리핀의 혁명가들이 300년이 넘게 필리핀을 지배했던 스페인 식민군을 이미 물리쳤던 상태였는데도 말이다. 만화들은 또한 뒤이어 일어났던 필리핀 사람들과 미국군과의 전쟁에서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필리핀에서 죽어갔다는 사실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미국의 의회 도서관에 보관된 만화들 중 일부를 다음에 소개하겠다.

Print shows Uncle Sam as a teacher, standing behind a desk in front of his new students who are labeled "Cuba, Porto Rico, Hawaii, [and] Philippines"; they do not look happy to be there. At the rear of the classroom are students holding books labeled "California, Texas, New Mexico, Arizona, [and] Alaska". At the far left, an African American boy cleans the windows, and in the background, a Native boy sits by himself, reading an upside-down book labeled "ABC", an a Chinese boy stands just outside the door. A book on Uncle Sam's desk is titled "U.S. First Lessons in Self-Government". 1899. Dalrymple, Louis. Image and caption from the United States Library of Congress

그림에서 교사인 엉클 샘이 각각 ‘쿠바, 푸에르토리코, 하와이, (그리고) 필리핀”라는 이름표를 단 그의 새로운 학생들 앞의 책상 뒤편에 서 있다. 학생들은 그 곳에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하다. 교실 뒤쪽에는 학생들이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멕시코, 아리조나, (그리고) 알래스카”라고 적힌 책들을 손에 들고 있다. 그림의 가장 왼쪽에는, 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년이 창문을 닦고 있고, 배경에는 원주민 소년이 홀로 앉아서 “ABC”라고 적힌 책을 거꾸로 들고 읽고 있다. 엉클 샘의 책상 위에 있는 책의 제목은 “미국의 자치권 수업 첫 번째 가르침”이다. 출처(그림 및 캡션): 1899. 루이스 달림플. 미국 의회 도서관

그림 아래의 문구는 다음과 같다. :

엉클 샘(문명 속 그의 새로운 학급에게) : 얘들아, 이제 너희들이 원하든 말든 이 교훈들을 배워야만 한단다! 하지만 너희보다 앞서 왔던 친구들을 좀 보렴, 그리고 기억하려무나. 너희들도 곧 있으면 그들처럼 여기 있는 걸 감사히 여기게 될 거야!

Print shows Uncle Sam and Columbia standing at the entrance to the "U.S. Foundling Asylum" as a basket of crying children labeled "Puerto Rico, Cuba, Hawaii, [and] Philippine" is presented to them by arms labeled "Manifest Destiny". Within the walls of the asylum are four children labeled "Texas, New Mexico, Cal. [and] Alaska" playing together. 1898. Keppler, Udo J. Image and caption from the United States Library of Congress

그림에서 엉클 샘과 콜롬비아가 “미국 창설 정신병원”의 입구 앞에 서 있고, 울고 있는 영아들이 “푸에르토리코, 쿠바, 하와이, (그리고) 필리핀”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바구니에 담겨 “명백한 운명”이라고 적힌 팔뚝에 의해 그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병원의 벽 안쪽에는 “텍사스,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그리고) 알래스카”라는 이름의 네 명의 아이들이 함께 놀고 있다. 출처(그림 및 캡션): 1898. 우도 케플러. 미국 의회 도서관.

그림 아래의 문구는 다음과 같다. :

엉클 샘 — 이런! 그렇게 한꺼번에 떼 지어 오지는 말았으면 했는데. 그래도 이왕 거두어들여야 한다면, 다른 이들한테 했던 것처럼 대하면 되겠지!

새로이 수립된 필리핀 공화국의 지도자는 독재자와 같이 묘사되었다. :

Print shows a large gloved fist with an American flag on it crashing down on Emilio Aguinaldo riding on a rocking horse labeled "Dictatorship" next to a large sword labeled "Aguinaldo" on the "Philippines". 1899. Dalrymple, Louis. Image and caption from the United States Library of Congress

그림에서 미국 국기가 그려진 장갑을 낀 커다란 주먹이 에밀리오 아기날도를 내려치고 있다. 아기날도는 “독재 정부”라고 적힌 흔들 목마를 타고 있으며 그 옆에는 “아기날도”라고 적힌 대검이 “필리핀” 지도 위에 놓여 있다. 출처(그림 및 캡션): 1899. 루이스 달림플. 미국 의회 도서관

미국 정부는 그들의 목적이 필리핀 사람들을 교육함에 있다고 주장했다. :

Illustration shows Uncle Sam standing at center, gesturing to the left toward American soldiers boarding ships to return to America after defeating the Spanish in the Philippines, and gesturing to the right toward a group of matronly women, one labeled "Daughters of the Revolution", who have just arrived to educate the peoples of the Philippines. 1900. Ehrhart, S. D. (Samuel D.). Image and caption from the United States Library of Congress

그림에서 엉클 샘이 중앙에 서서 왼쪽으로는 필리핀에서 스페인군을 물리치고 미국으로 귀환하기 위해 배에 탑승하는 미국 군인들을 가리키고, 오른쪽으로는 “혁명의 딸들”이라고 이름 붙여진 중년의 부인으로 보이는 무리들을 가리키고 있다. 그들은 필리핀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 막 도착하였다. 출처(그림 및 캡션):1900. 새뮤얼 에하르트. 미국 의회 도서관.

그림 아래의 문구는 다음과 같다. :

엉클 샘: 너희들은 내 아들들이 전쟁시에 뭘 할 수 있는지 보았지 — 이제 나의 딸들이 평화시에 뭘 할 수 있는지 보거라.

다음의 두 만화들은 필리핀 사람들을 미국 문명에 의해 구원받아야만 하는 미개인들로 묘사하고 있다. :

Print shows an elderly woman labeled "Spain", possibly María Cristina, Queen Regent, struggling to maintain control of two diminutive figures, one labeled "Cuba", armed with a gun and sword, and the other labeled "Philippine Islands", armed with a crude hatchet and knife. 1896. Pughe, J. S. (John S.). Image and caption from the United States Library of Congress

그림에서는 (아마도 섭정 여왕 마리아 크리스티나인 것 같은) “스페인”이라 이름 붙여진 노년의 여성이, 각각 “쿠바”와 “필리핀 제도”라고 이름 붙여진 몸집이 조그만 두 사람을 통제하려고 애쓰고 있다. “쿠바”는 총검으로, “필리핀 제도”는 조악한 손도끼와 칼로 무장하였다. 출처(그림 및 캡션): 1896. 존 푸게. 미국 의회 도서관.

Print shows Filipinos receiving the "bath" of civilization as provided by the U.S. government. Image from the Facebook page of Berna Ellorin

그림에서 필리핀 사람들이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문명의 “목욕”을 받고 있다. 출처: 버나 엘로린의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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