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들은 운전을 할 수 없다. 하지만 한 사우디 여성이 제다의 한 학교로 아이들을 차로 데려다주면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이 상황에 대해 토론하며 사건의 주인공 나즐라 하리리의 영웅적 행동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여성이 차를 운전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에 대한 토론은 이 부유하고 보수적인 산유국에서 몇 년동안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종교 지도자들은 이 권리가 (여성들에게도) 허용된다면 여성들과 사회를 파괴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반면 진보주의자들과 대다수의 사우디 여성들은 이것이 여성들, 특히 기사를 고용할 만큼 부유하지 않은 여성들이 자연히 가져야 할 기본적 권리라고 말한다.
나즐라 하즐리의 이러한 성과는 인터넷을 한바탕 달구어놓았다. 트위터에서는 나즐라의 행동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이들과 그녀의 용기를 칭찬하고 여성이 차를 몰 수 없게 하는 사회가 틀렸다고 투쟁하는 측에 찬사를 보내는 이들이 토론을 벌였다. 하리리는 그녀가 받은 찬사들에 대해 트위터 댓글로 친절히 답했다[ar]
أعزائي، جعلتم مني رائدة ورمز، أنا لست أي من ذلك، انا أم وجدت نفسها في احتياج لأخذ زمام المبادرة، ففعلت من غير بطولات ولا انجازات
사우디 블로거 푸아드 알-파르한 은 하리리 부인이 한 행동에 대해 이런 덧글 [ar]을 달았다:
ما قامت به الأستاذة نجلاء حريري من قيادة سيارتها يوم أمس في جدة وتوصيل أطفالها هو حق حلال ومشروع ومصادرة الحق ظلم
또 다른 사우디 트위터 유저 압둘라만 카토아 는 나즐라를 또다른 로사 파크(유명 흑인 공민권 운동가)라 묘사[ar]하며 그녀의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ما يكسر حاجز الخوف إلا الشجعان زي ما كسرت الأمريكية في الباص الاضطهاد العنصري في أمريكا
사우디의 남성 의사 라미 니아지 는 사우디인들이 여성의 운전을 허용하느냐는 문제에 대해 아직도 토론을 하고있다는 것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렇게 트윗했다 [ar]:
كلما تذكرت أننا لا زلنا نناقش المرأة تسوق ولا لأ في سنة ٢٠١١ ٬ اشعر بإحباط شديد. الناس طلعوا القمر من ٤٠ سنة
사우디 칼럼니스트 이삼 알 자멜(Essam Al-Zamel)은 그의 트위터에 여성이 운전하는 것에 대한 부연 설명을 달았다 [ar]:
أتمنى أن لا يحول التيار الإسلامي قيادة المرأة إلى صراع بين الاسلاميين والليبراليين. فقيادة المرأة تخص المرأة وليس الليبراليين
쿠웨이트 칼럼니스트 압둘라 자만 은 하리리 부인의 용기를 칭찬하며 그녀에게 영어로 트윗했다:
나즐라, 오늘 당신이 한 일이 질투나네요. 당신은 여자들의 세계에서 의지의 심볼이 될 용기가 있어요.
사우디의 정치 운동가 왈리드 아부 알크에어는 하리리 부인이 한 일의 중요성을 집어냈다 [ar]
باختصار سياقة نجلاء حريري لسيارتها في وسط جدة ووقت الذروة ولمسافة طويلة دون أي مضايقات يبدد ما يشاع عن مجتمعنا أنه سوف يؤذي المرأة إن ساق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