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유명한 인권 활동가인 모하마드(Mohammad Al-Qahtani)와 압둘라(Abdullah Al-Hamid)에 관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첫 공개재판의 8번째 청문회가 2012년 12월 8일 오늘 리야드 형사재판소에서 열렸다. 마지막 청문회에서, 검사는 그들의 변호에 대해 반박했고 오늘 변호인단은 추가 변호를 했다. 90명의 지지자들이 이 세션에 참석했으며, 이들 중에는 세 명의 여성과 알자리라와 스카이 뉴스 특파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회기 초반에, 판사는 “법정에 거짓 정보를 제공한” 여기자 이만(Iman al-Qahtani) 의 체포를 명령했다. 이전 세션에서, 그녀는 예전에 자신이 일했던 알 하야(al-Haya) 신문의 기자 신분증을 제시했었다. 판사는 이미 알하야 특파원이 이 자리에 참석하고 있으며 그가 판사 자신에게 그녀가 더 이상 그 곳에서 일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자신이 알하야를 대표하여 법정에 참석했다고 주장한 바가 없다고 대답했지만, 그녀의 출입증을 신문사에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알 콰흐타니(al-Qahtani) 박사는 판사 자신이 지난 회기와 관련해 비밀 경찰에 의해 제공된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는 트윗을 올렸으니 벌을 받으려면 그 자신이 먼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회기가 끝나갈 무렵, 판사는 긴 토론 끝에 체포명령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판사는 회기 초반에 법정 질서를 어기면 두 명의 활동가들을 체포하겠다고 위협했다. 판사는 청중들이 지난 청문회에서 밝힌 알 하미드의 발언에 열띤 박수를 치자 위와 같이 위협했다. 알 하미드 박사가 이의를 제기하자 판사는 “이들은 모두 당신의 지지자일 뿐이요”라고 답했다.
판사가 알 콰흐타니 박사에게 그의 트위터에 대해 질문하려 하자, 그는 묵비권을 행사했다. 판사는 이것이 그의 트위터 계정임을 밝혀 줄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여기 당신의 이름과 사진이 있소.”
آرائي واضحة، لكن لا تطلب مني الإفصاح عن حسابي على توتير لأن هذا ينتهك حرية التعبير…أنا لا أعترض من أجل نفسي ولكن من أجل الشباب الذين سيختطفون غدًا من أجل كتابة
내 의견은 분명하다, 그러니 나에게 내 트위터 계정을 밝히라고 질문하지 말라. 이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기 때문이다…나는 내 개인의 이익을 위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적은 글 때문에 납치 당할 지도 모르는 젊은 이들의 이익을 위해서이다.
그리고 나서 알 하미드 박사는 그의 반대변론을 읽기 시작했다. “틀린 철자 관련 기소”에 관한 변론에서, (지난 회기와 관련한 자세한 포스트는 이곳에), 그는 이것은 “억압적인 내부 부처의 고용인”인 검사도 활동가들을 왜곡하기 위해 사용한 동일한 기법이다. “그들의 정신과 불충분한 증거를 드러낸 공개재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그는 “탄압에 반대하여 일어나지 않는 종교는 그 종류를 막론하고”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المُلك السعودي جائر لأنه جبري مستبد، أما الملك فقد ورث نظاما مستبدا وأملنا بعد وفاة وزير الداخلية: إن أوفى بوعده بأنه “سيضرب الظلم بسيف العدالة” فهو عادل، وإن أخلف فهو سلطان جائر.
사우디 왕국은 탄압적이고 억압적이다. 그러나 왕 그 자신은 이러한 탄압적인 정권을 물려받았을 뿐이다. 우리의 희망은 내부 대사원의 종말 이후이다. 그가 자신이 약속한 것, “정의의 칼로 정의롭지 못한 것과 싸우는 것”을 지킨다면, 그는 정의롭다. 만일 그가 지키지 않는다면, 그는 정의롭지 못하다.
사우디 왕국의 사법부에 대한 그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إن القضاء السعودي لا ينصف الناس حقوقهم، ولا سيما الحقوق السياسية. هذا غير متوقع، لكنه مأمول. وهذا رأي، هل تحاكمون الناس على آرائهم؟
사우디 사법부는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으며 특히 그들의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러한 우리의 권리를 기대하지는 않지만 희망한다. 이것은 그냥 의견일 뿐이다. 여러분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기소할 수 있는가?
그는 다음과 같이 그의 말을 끝 맺었다:
التهم سخيفة…لكني رددت ليعرف الناس أسلوب المدعي العام في الغرف المظلمة وتركيزه على الثانويات وابتعاده عن الأساسيات.
이 기소는 터무니가 없다…그러나 난 이에 대해 응답한다. 그래서 국민들이 검사들이 어두운 재판정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주요한 문제보다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 집중한다.
검사는 두 명의 활동가가 그들의 변론을 읽고 난 후, 몇 가지 발언을 곁들였다. 그는 오직 유명한 종교 학자만이 울레마의 국무원을 비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학 대학원 생인 알 하미드 박사를 지칭하며, 이러한 자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했다.
회기 마지막에, 피고인들은 더 많은 응답을 위해 추가 시간을 요청했지만, 판사는 이를 거절했다. 그리고 다음주 토요일인 12월 15일 다음 청문회 일정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