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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도입되는 과목인 ‘공민권, 경제 및 사회'의 교과 과정 지침에 따라, 중국 지도자 시진핑의 정치 이념이 조만간 홍콩 중등학교 학생들에게 교육될 수 있을 예정이다.
다음 달 학기가 시작되는 중등 1학년 학생들에게 도입되는 이 새 과목은 국가 안보와 국가 정체성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둔다. 수요일, 교육국은 애국 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의 교과 과정 지침을 발표했다. 문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Patriotic Education] helps students understand the development of our country and the importance of the close relationship between the Mainland and Hong Kong to the development of our society, thereby cultivating students’ sense of nationhood, affection for our country and sense of national identity.
[애국주의 교육]은 학생들이 조국의 발전을 이해하고 본토와 홍콩의 긴밀한 관계가 우리 사회 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도와줌으로써 학생들의 민족의식, 조국에 대한 애정, 민족 정체성을 함양한다.
1월 1일부터 시행되어 중국 본토는 물론 홍콩과 마카오에도 적용되는 중국의 애국주의 교육법을 인용한 이 지침은 애국주의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5가지 주제의 ‘예시'를 제시한다. 여기에는 ‘시진핑 사상'이라고 널리 알려진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에 대한 시진핑 사상, 중국 특색 사회주의, 국가 안보와 국방 등이 포함된다.
시진핑 사상은 중등 3학년 학생들에게 “조국의 정치 구조와 국제 문제 참여”라는 교과목 묶음의 일부로 권장된다.
애국주의 교육 추진은 시진핑이 자신의 신조에 따라 중국 공산당원들을 통합하고 교육하기 위해 노력해온 이념 캠페인의 일환이다.
학생들이 시진핑 사상에 대해 어느 정도 배워야 하느냐는 질문에 퉁와병원그룹(TWGHs)의 캅얀 디렉터스 칼리지 교장이자 새 과목 검토를 담당하는 위원회 위원장인 라니 야우는 목요일 밍파오와의 인터뷰에서 중학생들이 중국에 대해 보다 더 많이 알아야 한다고 답했다.
“교사들이 걱정할 수 있는 일부 콘텐츠를 골라내어 강조할 필요는 없다.”라고 야우는 광둥어로 말했다.
중국 본토의 경우 2021년부터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의 교과 과정에 시진핑 사상이 추가된 바 있다.
정부는 2022년에 ‘생활과 사회'를 ‘공민, 경제 및 사회'라는 새로운 과목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10월 교육국에서 배포한 ‘공민, 경제 및 사회’ 과목에 대한 문서에는 ‘생활과 사회’ 교과과정에 포함되어 있던 학습 목표가 사라졌다. 기존의 목표는 다음과 같았다 : “권리와 책임, 자유, 법치, 사회 정의, 민주주의를 포함하여 지역 사회를 뒷받침하는 가치와 태도를 이해하고, 감사하고, 존중하고, 성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