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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네즈에서 임신한 개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Categories: 동유럽/ 중앙유럽, 러시아, 시민 미디어, 인도적 반응, (러시아)루넷 에코
Screen capture: Moye! Online / YouTube [1]

스크린 캡처: Moye! 온라인 / YouTube

보로네즈에 있는 아파트 거주민은 끔찍한 덫에서 개를 구해냈다. 이번 주 초, 공사장 인부가 아파트 빌딩 정문을 보수할 때 이 개를 땅에 묻어버렸다. 아파트 거주민은 보수 공사가 끝난 9월 22일 화요일부터 개 짖는 소리와 울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고 말했다.

이틀 동안, 지역 당국은 이 도와달라는 요청에 반응하지 못했다. 마침내 9월 24일 목요일 몇몇 거주민이 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나섰고, 바닥에 깔렸던 벽돌을 들어내고 땅속에 갇혀 있던 개를 구해냈다. 이 개는 임신한 상태였다. 개를 구출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배포되었고, 48시간 동안 7만7천 명이 이 동영상을 시청했다.

지역 동물 보호 단체는 이 개가 “살 권리 [2]“를 잠시나마 빼앗겼었다며, 이 개에게 새로운 집을 찾아주는 캠페인 [3]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 개는 땅속에 갇혔을 때 겪은 스트레스와 탈수로 유산했다. 이 개는 현재 한 동물병원에서 소독과 초음파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