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lobal Voices 한국어 - https://ko.globalvoices.org -

한국: 노인들의 맥도날드 불매운동 ‘맥 해결책'을 얻어 내다

Categories: 동 아시아, 북 아메리카, 미국, 한국, 민족/인종, 시민 미디어, 시위, 식량, 아이디어

한국 노인들이 맥도날드에서 감자 튀김이나 커피만 시켜놓고 아침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장시간을 보내는 것이 뉴욕시의 해드라인을 장식했다. 영업 방해로 이들이 맥도날드에서 쫒겨난 뒤, 한인 사회의 일부 사람들이 불매운동을 벌이자고 [1] 제안했다.

 

맥도날드를 점유하고 있는 노인들에 대한 뉴욕타임스 기사 [2]는 지난 주말 상당한 소란을 일으켰고, 맥도날드는 재빨리 이에 대응하여, 월요일 ‘맥 해결책 [3]‘을 내어놓음으로 진화에 나섰다 [4]. 맥도날드 측은 덜 바쁜 시간대에 노인들이 머물 수 있는 시간을 연장해주고, 심지어 지역 노인센터와 함께 협조하여 매장과 센터 간에 왕복 교통편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혼잡한 도시 중 하나인 서울의 패스트푸드점들에 노인들이 장시간 머무는 것을 많이 보아온 한국사람들은 맥도날드의 힘든 결정을 이해하는 듯 하다. 다음은 한국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반응들이다.

 

Image by Flicker User Kansir (CC BY 2.0) [5]

Image by Flicker User Kansir (CC BY 2.0)

 

불매운동을 시작한 뉴욕 한국어버이연합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의구심을 제시하며 이들이 일반 한인사회 전체를 대표할 자격이 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여회장을 포함한 이 단체의 몇몇 사람들은 지난 가을 뉴욕에서 대선조작 스캔들을 규탄하는 평화스러운 시위를 방해한 [8] 것으로 잘 알려진 극우파 사람들이라는 비난을 [9] 받고 있다. 트윗 이용자 @hippietech는 아래와 같이 적었다 [10] [ko]:

자극적인 제목으로 민족성 자극하는 저질 기사. 한인사회 발끈한 적 없습니다. 몇몇 노인들이 진상짓 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