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보이스는 2013년 5월 1일 캄보디아,필리핀,인도네시아,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노동절 시위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노동자들과 인권단체들의 다양한 요구들을 알리기 위해 조직된 이번 집회는 대체적으로 평화롭게 진행되었다.
캄보디아에서는 6000명이 넘는 의류공장 노동자들과 함께 학생들, 비정부단체들, 그리고 프놈펜의 도시 빈민들이 자유공원부터 국회의사당까지 행진하며 최저생활임금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커뮤니티 법률 교육 센터가 올린 이 비디오에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현재 상황과 그들의 주요 요구 사항들이 요약되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수 천명의 노동자들이 노동절을 기념하기 위해 자카르타의 대통령궁 앞까지 행진해갔다. 그들의 요구사항들 중에는 “최저임금 보장, 노동자들을 위한 건강보험과 안전 보장 그리고 아웃소싱 거부”가 있었다.
필리핀에서는 노조 키루상 마요 우노(Kilusang Mayo Uno) 가 정부의 노동 관련 정책들에 실망을 표했다:
127번째 국제 근로자의 날, 그리고 필리핀의 110번째 근로자의 날을 맞아 매우 반(反)노동자적이고 친(親)자본주의적인 노이노이 아키노 정권을 비난하는 전국적 규모의 집회를 가지고자 합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또다시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계약직 폐기, 그리고 노동조합 억압 중지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임금 외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들과 직업 창출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자랑했습니다.
마닐라의 노동절 행사의 하이라이트 부분은 EJ 미자레스가 올린 이 비디오에 나와있다:
싱가포르에서는 transitioning.org의 길버트 고가 싱가포르의 역사적인 노동절 맞이 시위에 대해 글을 썼다:
싱가포르에서 지금까지 그 누구도 바닥에서부터 노동절 행사를 조직해낸 적이 없었으므로,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또 다른 역사를 만들고 있기도 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우리가 처음으로 그런 일을 해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이제부터 매년 노동절 맞이 시위를 벌일 것도 고려하고 있다-다른 많은 국가들에서 몇 십년동안 해왔듯 말이다.
이 행사는 정부의 인구정책 보고서에 반대하는 수천 명의 싱가포르인들이 모였던 2월 시위의 후속 시위이다. 이 비디오에서 싱가포르인들은 왜 이 행사를 조직했고, 이 행사에 참여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