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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름 무더위도 꺾어버린 “부적절한” 옷 단속

Categories: 중동 북아프리카, 이란, 거버넌스, 시민 미디어, 여성/ 젠더, 인권, 종교
A photo from the semi-official Iranian news agency FARS of a woman being reprimanded for her attire.

이란의 준 공식 뉴스 에이전시 FARS의 사진. 한 여성이 복장때문에 질책받고있다.

많은 곳에서 여름이란 태양과 바다, 그리고 휴가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란에서 여름은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1]. 바로 부적절한 또는 “비 이슬람적인” 옷에 대한 단속이다.

올해 이란의 교통 경찰은 옷차림 단속을 도왔는데, 이는 옷차림에 대한 경고나 벌금에 그치지 않았다. 가끔 여성들은 그들이 입고있는 옷 때문에 구속당하기도 했다. 나라 각지의 여러 시민 비디오들은 이란 여름의 진정한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하마단 [2](이란의 도시;역자 주)에서 한 여성이 감옥행을 거부하며 도망치고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yHYbDF4ia38 [3]

한 소녀가 타브리즈 [4](이란의 도시;역자 주)에서 구속당하자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3살 딸이 감옥에 끌려가자 어머니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것은 차별인가?

이란인 블로거 아이란 아자드는 복장때문에 구속된 여성들의 사진들을 올리며, 왜 법이 이슬람 공화국(이란)의 유명 여배우들이 아닌 일반인 여성들에게만 집행되는지 묻고 있다 [5] [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