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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여성들이 바라보는 가난, 일, 그리고 빚

Categories: 남아시아, 동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북 아메리카, 서브 사하라 아프리카, 서유럽, 덴마크, 멕시코, 미국, 수단, 아르헨티나, 인도, 코스타리카, 필리핀, 한국, 경제/ 비지니스, 시민 미디어, 여성/ 젠더, 예술/ 문화

국제 여성 박물관 [1]의 ‘여성과 경제’ 온라인 전시전은 수단, 덴마크, 필리핀, 미국, 코스타리카, 멕시코, 아르헨티나의 여성들이 가난, 비지니스, 가족, 권리, 돈 등 여러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슬라이드 쇼, 팟 캐스트, 비디오와 에세이를 선보였다.

국제 여성박문관의 상호적인 온라인 전시회 ‘이코노미카’ [2]는 세계 경제에 있어서 여성의 기여정도를 탐구하려 한다. 입선작 사진 전시회인 ‘힘과 잠재력을 꿈꾸다’ [3] 프로젝트는 여성들이 경제에 참여하는 여러가지 방법과, 그들이 변화를 이끄는 주체임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자면, 이번 전시회의 커뮤니티 쵸이스 상 수상자 재미교표 3세 브랜다 박수노(Brenda Paik Suno) 씨는 제주 할머니를 사진에 담았다. 사진에 찍힌 제주도 여성은 전통에 따라 해녀로 살면서 수 세대에 걸처 바다에서 채집을 해온 사람이다.

제주도의 해녀들. 브랜다 박수노 포토그래퍼(Brenda Paik Suno). [4]

제주도의 해녀들. 브랜다 박수노 포토그래퍼.(Brenda Paik Suno)

‘라틴 아메리카에 초점을 맞추다’ [5] 프로젝트는 경제 위기가 멕시코,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지역 여성들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또한 이 지역 국가의 세계 경제 참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찾아온 이 새로운 위기를 여성들이 어떻게 마주하는 지에 대한 관점을 제공한다.

스페인어 버전 [6].

‘경제를 말하는 젊은 여성’ [7] 프로젝트는 다른 나라에서 온 네 명의 여성들에게 다양한 경제문제에 대한 그들의 의견을 보내달라고 했다.

알리 자이프맨(Ally Zeifman) [8]은 오디오 인터뷰를 통해서 상대적인 빈곤이라는 주제를 파헤쳤다. 그녀는 먼저 덴마크 사람들에게 빈곤이 덴마크에 존재하는지 여부를 물고, 후에 자신이 덴마크에서 (표면상) 보이지 않은 가난한 사람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여성을 인터뷰했다. 그녀의 프로젝트 페이지 [8]에서는 음성 파일을 들을 수 있고, 빈곤이라는 주제를 소개하는 소개글을 읽을 수 있다. 또한 덴마크에서 가난하게 사는 것이 어떤지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주석으로 단 슬라이드 쇼도 열람할 수 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나는 대학을 졸업했지만, 무직이에요,” “아들은 축구를 하고 싶어했지만, 나는 축구화와 장비를 구할 여유가 없었어요. 그보다 식탁에 음식을 조금이라도 올리는게 나을거라 결정했어요,” 그리고 “나는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들처럼 빈곤한 것은 아니지만, (재정적 여유가 없어서) 안됀다고 말하는 상황이 많아요.”등등 이였다. 이러한 내용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이겠다.

필리핀에서 온 발린 살랑가(Valeene Salanga) [9] 는 대학 졸업이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고 되집으며 대학을 갓 졸업 후에 처음 일을 구하기까지, 장애물이 많은 길을 준비없이 걷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국제 여성 박물관의 유튜브 채널 [10]이 올린 이 비디오는 인도에 사는 특정 그룹의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려준다. 이 여성들의 남편은 농가 부채 때문에 자살한 상황으로, 이들은 이제 혼자 살아가며 스스로를 돌보고, 빚을 갚고, 이미 경제적인 어려움을 안고 있는 가족들을 부양해야 한다:

이코노미카 [2]에는 더 다양한 읽을 거리, 들을 거리, 볼거리가 있다. 어떤 여성이라도 경제와 관련한 본인의 창의적인 일을 이 사이트에 제출하거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11]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