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트는 글로벌 보이스 일본 지진 2011 특집 보도의 일부입니다.
11일 기록상 다섯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 일본에서 일어났을 당시 대만인들 역시 충격에 휩싸였다. 대만과 일본은 지질학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고 두 나라 모두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다. 1999년 대만에서 일어난 921지진은 2,415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대만의 지질 구조를 완전히 변형시켜놓았다. 이는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대만의 누리꾼들은 일본 지진과 쓰나미 관련 실시간 업데이트를 읽으면서 이웃나라 일본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자국의 재난 경보체계와 구조 체계를 돌아보았다. 아래는 트위터에 올라온 즉각적 응답과 반응들 중 몇 개를 발췌한 것이다:
briian의 트윗 내용이다:
日本強烈地震後的馬路比台灣還平 +1
kengao는 이렇게 말한다:
沒打算刻意去比較,可是我們這種每年都要來個幾次瘋狂大天災(我說的是颱風)的,其實沒必要一直想著人家這種災害發生在我們這會有多慘多惡劣,我寧可相信這塊土地和人民都是足夠堅強的
地震包急難包你準備好了嗎?面對現實,這是一個超級擅長遺忘的國家。
gcaataiwan의 트윗이다:
位在地震頻繁與斷層遍佈的台灣,地震的高風險與核能安全間的關聯問題,實在沒有條件讓我們輕忽。台灣核電廠,先天上耐震設計已較美、日兩國為低,營運者面對地震對核電廠的威脅,卻滿是鴕鳥心態。
torrentpien은 질문한다:
這是不是動用第二預備金啊?”總統:1億元助日 救難隊待命 – 中央社即時新聞”
대만 누리꾼들이 다양한 외신 보도와 소셜미디어를 통한 직통 업데이트를 접하면서 대만의 주요 언론보도에 비판을 더해가고 있다:
tzangms 는 이렇게 말했다:
看著新聞幾乎每台報導一會後就會說: 「似乎就跟電影所預言的一樣」 幹, 你們是娛樂台是嗎?
irrenhaeusler는 독일과 대만의 언론 보도를 이렇게 비교한다:
德國兩家公共電視的晚間新聞因為報導日本大地震而延長播出時間,其中一半篇幅關注福島核電廠的安全。台灣的電視新聞好像除了用各種方式告訴觀眾地震很可怕日本人很慘以外,到現在還不知道該把重點劃在哪裡。
Subing의 트윗이다:
要捐錢我會直接捐給日本在台協會 決對不會捐給各家電視台跟慈濟
MrFriday이 트윗한 내용이다:
我好怪,看那麼多災難照片都覺得還好,但看到這篇日本人如何防震災的努力卻有點想掉淚 “Japan’s response to quake offers lessons to the world” http://t.co/9IRThBR
난 괴짜야. 재난 상황 사진들을 보면서 그다지 슬프다고 느끼지 않는데 이 기사, 일본인들이 지진을 막거나 완화시키려 애쓴다는 내용의 기사를 읽는데 눈물을 멈출 수가 없어. “일본의 지진 대응, 전세계에 교훈을 주다” http://t.co/9IRThBR
thecarol이 이렇게 덧붙인다:
경의와 기도를 받아 마땅한 사람들은 자신들을 희생하면서 원자력 발전소에 남아 구조하려 애쓰는 직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rt @FNN_News http://fnnne.ws/fvTcYK [jp] #FNN
이 포스트는 글로벌 보이스 일본 지진 2011 특집 보도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