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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아웅산 수치 드디어 석방

Categories: 동 아시아, 미얀마 (버마), 시민 미디어, 정치

아웅산 수치 여사는 지난 21년 중 15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이제 그녀는 자유다 [1]. 미얀마(버마) 민주주의의 아이콘이며 야당 대표인 아웅산 수치는 전국구 선거가  [2]종료 된 지 일 주일이 되는 시점인  이번 토요일 오후 부로 군부의 구류에서  풀려났다. 이번 선거에서는 행정 정부 측 후보들이 득세했다.  

버마 민주의 소리(Democratic Voice of Burma)는 그녀의 석방 직 후 몇 분의 상황을 기록하였다.  [3]이 비디오는 수치가 그녀의 호수변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는 장면을 보여준다.

Vimeo [4] 의 DVBTV English [5] 가 제공한 아웅산 수치 석방 비디오.  

이미 지난 목요일 부터 언론에서는 수치 여사가 요번 주 가택 연금 기간이 만료 되는 날 풀려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치 여사는 그 날 정오에 석방 서류에 서명을 한 것으로 [6] 알려졌다. 심지어 수치 여사의 지지당인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NLD) 당원들은 그녀의 석방에 맞추어 본부 사무국을 청소했다고  [7] 알려졌다. 금요일에는 양곤시에 있는 NLD 당사 앞에서 500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서  [8] 수치 여사의 석방을 기다렸다고 한다. 당 본사 앞에 걸린 깃발은  “오늘은 수치 여사님의 석방일 [9]“이라고 적혀있었다.100명이 넘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그녀의 석방에 관심을 이끌기 위해서 근처 병원에서 헌혈하기도 했다.

수치 여사의 석방에 임박해 버마의 최고 법원이 금요일 가택 연금에 대한 여사의 최종 변론을 기각 [10] 함에 따라 잠시 석방 여부가 불투명해져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 와중 여사의 아들인 킴 아리스(Kim Aris)의 미얀마 방문 비자가 통과 되었다고 한다 [11] .

이제 수치 여사는 드디어 자유다. 독립 미디어 사이트인 Irrawaddy 는 독자들에게 수치 여사에게 여러 조언과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고 부탁했다. 

[12]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수치 여사의 석방에 전 세계가 함께 기뻐하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aungsansuukyi [13] 해쉬태그를 사용해서 수치 여사의 석방을 축하하는 세계적 담화에 [14]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