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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경찰의 페이스북 여성차별주의자 사냥

세르비아의 일간지

세르비아 검찰청은 세르비아의 여성 혐오 페이스북 단체 “여성들에게 죽음을(”Smrt ženama”)에 대한 조사를 내무부의 협력하여 시작했다.

세르비아의 일간지는 세르비아 검찰청 대변인 토모 조리크의 말을 전했다:

“여성들에게 죽음을” 단체는 현재 다른 폭력성 단체들과 함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페이스북 페이지는 세르비아에서 만들어진 단체가 아닌 데다가 누가 처음 시작했는지 찾기도 어렵습니다. 저희는 다른 나라들과의 합동 조사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이 단체가 만들어진지 24시간만에 4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에 가입했으며 매우 자극적인 슬로건들을 포스팅하기도 했다:

“여자들의 증오와 거짓부렁들을 당장 멈추자!”; “너희들은 남자들하고 똑같아지고 싶어하고, 남자들의 일들을 하려 하지만, 남자들에게 복종하려 하지는 않아!”; ” 그들 [여자들] 은 살 가치도 없는 겁쟁이들이야!”; “우리 다 여자들을 패고 죽여버리자!”

이 단체의 페이지는 고문당하고 수족이 절단당한 여자들의 사진들과  얼굴이 검푸른 멍으로 뒤덮인 여성들을 잔혹하게 때리고 있는 “행동을 취하는” 남성들의 사진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단체에 반대하는 사람들 중 한 명에게 쓴 메세지에서는 매우 공격적인 톤이 감지되었다:

우리는 게이들이 아냐. 저 성스러운 십자가에 대고 맹세하건데 우린 게이들이 아니라고. 하지만 우린 우리 주머니에서 돈을 털어가서 우리를 X같이 만드는 년들은 가만두지 않을거야. 그 년들을 변호할거면 해, 넌 걔네들하고 같이 무덤에 갈 테니까.

여성 자치 센터의 운동가 보바나 마카노빅은 이 단체가 세르비아 사회에서 폭력이 소통의 수단이 되었다는 가장 끔찍한 증거라고 결론내렸다 . 그녀는 폭력이 처벌받지 않고 넘어갔다는 것을 강조하며 올해 초부터만 26명의 여성들이 남편이나 애인의 폭력으로 인해 부고란에 실렸다는 것을 폭로했다.

심리학자 마야 안톤시크는 베오그라드의 거리들에서 열렸던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폭력 사태가 일어났던 바로 그 달에 이 단체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그러나 그녀는 이 단체의 ‘팬'들 숫자를 더 염려했다. 그녀의 관찰에 따르면:

이 단체는 아직도 여성에게 폭력이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과 여성은 폭력을 당해도 되는 약하고 가치없는 존재라고 아무런 망설임 없이,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어요.

쿠르이르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사회학 연구소의 사회학자 네븐 스베티카닌은 이 현상이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 사건이 사회적 분노의 표출이며 소수에 대한 폭력적 성향이라고 보았다.

쿠르이르의 편집부는 세르비안 경찰에게 이 사태에 대해 경고했으며 이 단체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가해달라고 청했다.

이 잔인한 여성 안티 단체에 대한 가장 빠른 반응들 중 하나는 현재 5400명이 넘는 숫자가 가입한 다른 페이스북 단체 – “'여성들에게 죽음을’ 을 없애버리자” (“Ukinimo Grupu ‘smrt Zenama'”) – 를 설립하는 것이었다.

페이스북 여성차별주의자들에 대한 반응: "'여성들에게 죽음을' 을 없애버리자"

이 단체의 설립자들은 모든 연령층의 세르비아 여성들이지만, 이를 지지하는 남성들 또한 있다. 관리자는 성차별 단체가 삭제된 후 기쁨을 표시했으며 멤버들에게 이 글을 남겼다:

“여성들에게 죽음을” 이 성공적으로 없어지고 세르비아 검찰청이 이 그룹을 처리할 거라는 걸 듣고 어떠셨나요? …만약 쿠르이르에 기사가 뜨지 않았다면 과연 누가 대응했을까요?

하지만 달리보르카 키식은 세르비아 경찰들을 그닥 믿지 않는 눈치다:

그래요, 하지만 경찰은 그게 장난이라고 믿었다고 말했고 만약 그 여자한테 무슨 일이 생겼다면, 누군가 공격당했다면 즉각 반응하겠다고 말했죠…

아나 밀로세빅 또한 비관적인 입장이다:

여러분, 우리의 경찰들은 남편이 아내를 때려 죽여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아요…여러분, 우리는 ‘썩은’ 나라에 살고 있는 겁니다.

네보사 테세빅은 가정 폭력의 피해자들을 위한 “보호소” 이야기가 세르비아 사회의 무기력함을 보여주는 징표라며 비난하고 있다:

전 차라리 브로드캐스터들과 그들이 폭력의 피해자들인 여성들에게 보호소를 만들기 위해 걷는 돈에 대해 조사를 요청하겠습니다. 이 나라는 미디어를 통해 경찰이 깡패들을 처리할 용기를 가지고 있지 못하고 보호소로 여성들을 옮기기만 한다는 걸 인정하고 있어요. 좀 있으면 대량살인범들이 도시에 활개를 칠거고 경찰은 그들을 마주하지 않기 위해서 페이스북으로 국민들을 위한 ‘보호소’ 를 만들려고 할 겁니다.

나다이브렌 쿠탄작은 이렇게 물었다:

도대체 어떤 바보가 “여성들에게 죽음을” 을 생각해냈는지 모르겠네요. 분명 그 사람도 엄마가 있겠죠…하지만 우리 엄마들은 [이 세상에] 바보들을 데려오는 실수를 범했어요…

빌랴나 밀리보제빅-라즈트너는 매우 충격을 받았다:

우연히도, 라디오에서 “여성들에게 죽음을” 단체에 대해 들었어요. 여자 아이들에 대해서도 말했더군요…정말 끔찍해요…잔혹하고…말이 나오지 않네요.

안타깝게도,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뚱뚱한 여성들 또한 세르비아의 페이스북 깡패들의 타겟이 되었다.

세르비아 검찰청과 경찰청은 요 몇 달동안은 “뚱뚱한 여자들에게 죽음을” (“SMRT DEBELIM ZENAMA!!!”) and “모든 여자들은 창녀다” (“sve su zene kurve -.-“)과 같이 “여성들에게 죽음을” 단체와 비슷한 단체들을 세운 세르비아 여성차별주의자들을 쫓느라 정신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이 단체들은 페이스북에 존재하며 멤버 수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세르비아의 페이스북 단체

한편, 350명의 여성 멤버들은  “더 강한 성”에 의해 자행되는 폭력적 행동들을 선전하며  “남성들에게 죽음을” 이라는 페이스북 단체를 만들었다. (“SmRt MuSkArCimA”) 이 페이지 또한 폭력과 고문에 관한 사진들로 넘쳐났다. “여성들에게 죽음을” 단체를 “중화” 시키려 노력했던 몇몇 남성들은 현재 페이스북의 남성 유저들에 대한 ‘사냥’ 에 대해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페이스북 단체

스테판 스룹스키 북 미트로빅은 이렇게 썼다:

실례합니다만, 왜 우리가 단체로써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죠? 우린 3일동안 “여성에게 죽음을”을 없애려고 노력해왔고 이에 성공했어요. 감사합니다.늑대들”의 존중에 대해서요. 우린 여성들에게 행해지는 폭력에 계속 맞서 싸울겁니다.

알렉산드라 데미로빅은 다른 네티즌들에게 환기시킨다:

스테판이 맞아요. 이건 우리와 함께 해왔고 “여성에게 죽음을” 을 없애는 걸 도와준 남자들에게는 불공평한 겁니다.

유저 Idealno Losa 는 여성과 남성의 페이스북 전쟁을 막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내놓았다:

네…이건 완전히 틀려먹은 거예요. 우린 이 멍청한 사람들보다 더 정상이라는 걸 보여야죠. …이봐요, 빨리 단체를 삭제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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