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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죽은 자들의 날’ 살리기

 에콰도르에서는 얼마 전 ‘디아 데 디푼토스’ (Día de Difuntos)’, 즉 ‘죽은 자들의 날'을 기념했다. 에콰도르에서는 11월 2일에 이 오래된 전통을 기념하며 그들의 특별한 전통 음료인 ‘꼴라다 모라다’ (colada morada)와 전통 빵 ‘구아구아스 데 빤’ (guaguas de pan)을 준비해 먹는다. 에콰도르의 블로그 공간은 할로윈이 이 전통 축제를 대신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벌이며 이 날을 기념했다.

 ‘꼴라다 모라다’(colada morada)는 에콰도르의 음료로, 흑옥수수 가루, 나랑히야(naranjilla), 바바코(babaco), 파인애플, 블랙베리, 딸기 그리고 블루베리(음료가 보라색을 띠게 함) 등의 과일이 재료로 들어간다. 11월 2일 ‘죽은 자들의 날’ 공휴일에 전통적으로 마시는 음료이다. 이는 작은 어린 아이나 신생아의 모습으로 돌돌 말려 구워진 빵인 ‘구아구아스 데 빤’(guaguas de pan)과 함께 마신다. 이 빵은 보편적으로 밀가루로 만들어지지만 때때로 잼과 같이 달콤한 속 재료를 넣어 구워내기도 한다.

Guaguas de pan, Otavalo, Ecuador. Image from flickr account lumeriefl, used under the Creative Commons License for Recognized Non Commercial Works 2.0

 Ecuadorecuatoriano에 실린Maryasol의 설명에 따르면 ‘꼴라다 모라다’는 에콰도르의 원주민들이 스페인 정착 이전에 만든 ‘마싸모라’(mazamorra)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Maryasol은 요리사 마놀로 로메로(Manolo Romero)의 음식 문화의 융합에 대한 설명을 인용한다:

La bebida está ligada al folclore serrano. “Probablemente los españoles trajeron algo similar durante la colonización, pero lo que sí se sabe es que los indígenas, en aquella época, adaptaron sus fechas celebratorias religiosas con las de los españoles y por supuesto inventaron también sus comidas”, refiere el chef Manolo Romero, de la Escuela de los Chefs.

 이 음료(꼴라다 모라다)는 안데스 지방의 민속문화와 관련이 있다. “아마도 스페인 사람들이 식민지화 하는 도중 ‘꼴라다 모라다’와 비슷한 음료를 가져왔을 겁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시대의 에콰도르 원주민들이 자신들의 종교적 풍습과 스페인의 그것을 받아들였고 또한 그들만의 새로운 음식도 개발해냈다는 것입니다.“ Escuela de los Chefs의 요리사 마놀로 로메로가 말했다.

 로사 마리아(Rosa Mar ía Torres) (@rosamariatorres)는 트위터를[es]를 통해서 현재 진행중인 할로윈 반대 캠페인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En mi barrio los niñ@s no piden #Halloween Los vecinos compartimos colada morada y guaguas de pan. #Quito #Ecuador #NOHalloween

 우리 동네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Halloween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아요. 대신에 주민들은 ‘꼴라다 모라다’와 ‘구아구아스 데 빤’을 나눠 마시고 먹고 있어요. #Quito #Ecuador #NOHalloween

 멜리나 꼬바(@SoyUnMitoHippie)도 이 날을 기념했다:

Mañana toca la colada morada y las guaguas de pan *.* pondré fotos, me parece super hermosa esa tradición del día de los muertos.

 내일은 ‘꼴라다 모라다’와 ‘구아구아스 데 빤’을 먹는 날 *.* 사진 업로드 할게요. ‘죽은 자들의 날’ 전통은 언제나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블로그 Claroscuro [es]에서 마리아 가브리엘라 메나 갈라라가(María Gabriela Mena Galárraga)는 전통 축제를 기념하는 한편 전통 음식과 자신의 원주민 혈통에 관한 흥미로운 관점을 내놓았다.:

 La actual elaboración de guaguas de pan es una tradición basada en la cultura indígena que creía en la vida después de la muerte como una continuación de la vida que conocemos pero no sólo en el sentido espiritual sino en un sentido también material, motivo por el cuál los difuntos eran enterrados con sus pertenencias que serían útiles para la nueva vida a la que pasaban.

Además de las Guaguas de Pan, los indígenas en sus rituales funerarios tradicionales preparaban una especie de colada muy espesa llamada Uchucuta que consistía en la mezcla de harina de maíz, papa, fréjol, arveja, col y achiote. Posteriormente se fabrica la colada morada que se convirtió en el acompañante principal de las Guaguas de Pan. Esta colada muestra sin duda la fusión del ritual indígena con el católico ya que el color morado tiene un significado de muerte y luto en la iconografía católica lo que resultó perfecto para la celebración de la fiesta de los difuntos y a la vez para remplazar la Uchucuta indígena.

 오늘 날 ‘구아구아스 데 빤’을 차리는 전통은 사후세계를 믿었던 원주민 문화에 기반한 것이다. 그들은 죽은 후에도 삶이 계속 된다고 믿었으며 그 사후세계는 영적일 뿐 아니라 물질적으로도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러한 이유로 죽은 이들을 땅 속에 묻을 때 그들이 새로운 삶에서 유용하게 쓸만한 소지품들을 같이 묻어주었던 것이다.

 ‘구아구아스 데 빤’과 함께 에콰도르의 원주민들은 장례 의식 전통의 일부로 옥수수가루, 감자, 콩, 완두콩, 양배추, 아치오떼(achiote) 등을 섞어 걸쭉한 꼴라다의 일종인 우츄꾸따(Uchucuta)를 만들어 마셨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꼴라다 모라다’만을 주로 마시기 시작했다. 이 음료가 원주민의 의식과 카톨릭 신앙의 융합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꼴라다 모라다의 보라색(morada=보라색)은 카톨릭에서 도학상 적으로 죽음과 애도를 상징했다. 결과적으로 이 음료는 ‘죽은 자들의 날’을 기념하기에 완벽했고 바로 우츄꾸따를 대신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La.Kbzuhela [es]는 이 기념일에 대한 그녀의 의견을 밝히고 ‘죽은 자들의 날’에 에콰도르 전역에서 열리는 흥미로운 전통 행사들의 목록을 포스팅했다:

 Según la creencia, el muerto vuelve cada año, entonces hay que prepararle sus platos preferidos. Los vivos esperan que el invitado haya terminado de comer, antes de servirse. En algunas regiones se le trae además las armas y los objetos que le eran valiosos, o se le invita también a jugar al Juego del Piruruy (un juego de dados). Según la suerte que tire, se pueden conocer sus necesidades o sus reproches. Y gracias a este dado tallado en un hueso de llama, se pueden también resolver los desacuerdos

 에콰도르 사람들은 죽은 자들이 매년 돌아온다고 믿기 때문에 그들이 살아생전 가장 좋아하던 요리를 준비한다. 산 자들은 손님들(죽은 자들)이 식사를 다 끝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식사를 시작한다. 몇몇 지역에서는 총기 혹은 죽은 자들이 소중히 생각하던 물건들을 꺼내놓는가 하면 죽은 자들과 주사위 놀이를 같이 하기도 한다. 그들은 던져진 주사위 숫자가 죽은 자들의 욕구와 필요를 말해준다고 믿는다. 라마의 뼈 사이에 던져진 주사위로 그들은 서로간 의견충돌을 풀기도 한다.   

 Go Ecuador [es]는 ‘죽은 자들의 날’을 수백 명의 가족들이 꽃을 든 채 묘지를 찾아 기도를 드리는 충만한 신앙심의 행위이자 에콰도르 문화의 의식이라고 묘사한다. 그들은 친구들과 함께 먼저 떠난 이들을 기리며 전통 ‘꼴라다 모라다’와 ‘구아구아스 데 빤’을 즐긴다:

 En el norte del país, especialmente en las provincia de Imbabura (Otavalos), familias indígenas completas vestidas con sus mejores vestimentas típicas visitan los cementerios llevando flores, coronas de papel, cruces, espermas y comida, llamado ricurishca: ollas de alimentos, huevos cocidos, frutas y demás. Símbolos que expresan el sincretismo de elementos religiosos católicos y de sus propias tradiciones ancestrales y que el pueblo mestizo ha heredado del pueblo indígena muchas veces sin saberlo.

 북쪽 지방, 특히 임바부라(Imbabura) 지방에서는 원주민 가족들이 가진 것 중 가장 좋은 전통 의상을 차려입고 꽃, 종이왕관, 십자가, 초, ricurishca라 불리는 특별한 음식(냄비에 가득 든 삶은 계란, 과일 등)을 들고 묘지를 찾는다. 이 상징들은 카톨릭의 신앙적 요소들과 에콰도르의 전통의 결합을 나타낸다. 메스티조 국가들은 알게 모르게 많은 것들을 원주민 문화에서 물려받았다.

 에콰도르의 오래된 전통 또는 먼저 떠난 이들을 찾는 날; 에콰도르에서 존경심을 중시하는 이 전통은 스스로를 지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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